일단 저지르는 삶


어렸을땐, 아니 아이가 있기 전까지, 내게 주말은 완전 행복하기만 한 시간이었던거 같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니, 집에서 쉬기만 하면 뭔가 애들한테 잘 못하는거 같은, 밖에 외출 한번 해줘야 한다는 이상한 의무감이 생기면서, 내게 주말은 온전히 쉴수 있는 시간이라기 보다, 숙제를 해야하는 시간의 개념이 생겼다.

그러다가, 마침 오늘은 아이들 운동화를 사야겠다 싶어 파주 롯데 아울렛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출발!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은 날씨라, 밖으로 되어 이동을 해야하는 아울렛도 다닐만했다.

요즘 포켓몬고가 난리인건지...
롯데 아울렛도 여기저기 포켓몬고로 홍보를 하는거 같더라. 홈페이지에도 이렇게 나와있다.



하긴, 우리집 남자들도 엄청 반가워하는 눈치다.
아직 스마트 폰이 없는 아들들도, 엄마 아빠 전화기 빌려, 포켓몬 잡느라 정신이 없다.

다행히, 두 아드님 맘에 들어하는 운동화도 저렴히 사고, 식당가에서 그럭저럭 먹을만한 점심(데리**에서 돈까스랑 회덮밥, 생선초밥 셋트 먹었는데, 다음번엔 다른 식당을 이용해 보고 싶다)을 먹고, 아이들 옥상 공원에서 뛰어 노는 동안 남편이랑 커피 한잔 하기로 했다.

식당가에 엔젤리너스가 있는걸 봤어서, 검색해보니, OK캐쉬백에 쿠폰이 있는걸 발견했다.





앗싸~!! 완전 득템한 기분으로.. 의기양양하게 마치 엄청 알뜰한 주부인냥, 남편을 끌고 들어갔다.
남편은 아메리카노, 나는 라떼.
두잔 다 쿠폰 이용해서 주문할 수 있었다.
덕분에 남편한테 영혼없는 칭찬도 받고....

2월 말까지 쓸수 있으니까, 또 써먹어야지..
아~ 주변에 엔젤리너스가 없는건 어쩌나~

여기저기, 주말이라고 이벤트도 많이 하는 거 같았는데, 우리 아이들도 줄서더니, 에코백이랑 필통이랑 하나씩 받아왔다.

집에 가려고 돌아서는데 아울렛 기둥에 이런게 붙어있다.



내가 신기해서 사진을 찍으니, 우리집 남자들이 한마디씩
한다. 그걸 이제 봤냐고.
여기저기 엄청 붙어있다고~
역시 사람은 관심있는거만 눈에 보이나보다.
하루종일 다니면서 난 본 기억이 없고만.


주말, 가까운 아울렛으로의 외출도 괜찮은거 같다.
이젠 날씨도 풀리니까, 쇼핑할 목록이 없어도, 걸어다니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물론 오전에 도착하길 권한다.
오후에 도착하면 주차가 고달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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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 180cm

ㅎㅎㅎ 김재중이라니...

사실 난 동방신기이든 김재중이든, 그때는 영웅재중이었나? 아무튼,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나에게 아이돌은 HOT 이후로, 다 그 사람들이 그사람들 이었고, 동방신기가 나올 무렵은 특히 내가 막 결혼했을 무렵이었어서 더 그랬다.


그러다가 재중이한테 확!! 꽂히게 된 계기가 있는데, 그건 바로 일본 방송!!

2010년 즈음부터 내가 일드를 시작해서 한참 빠지게 됐었는데, 그러다가 보니, 일본 예능방송도 마구 보게 되었었다. 그런데 그때가 일본에서 동방신기가 어마어마하게 인기가 있을 무렵이었던거 같다.

각종 예능에 동방신기가 많이 나왔는데, 말들도 재밌게 잘하고, 특히나 재중이가 가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나가기도 했고, 가장 인기 있는 멤버이기도 했다.

그 때 당시에 재중이는 일본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로 뽑히기도 했고,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 1위에 뽑히기도 할 정도로 무서운 인기였다.

앙앙이라고 유명한 잡지에 김재중이 실렸는데, 잡지가 몽땅 매진이었다고 하니, 진짜 신드롬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났던거다.


참 희한하지....

한국에서 활동할땐 아무리 인기가 많았어도, 내게는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았었는데, 일본에서 국위선양을 하니 멋있어 보였나?! 어쩜 그리 멋져보이고, 이젠 방송을 보면 눈에 재중이만 딱 박혀 들어오니 말이다.


어떤 방송에서 동방신기의 인기원인에 대해 나온걸 본 기억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처럼 동방신기가 아이돌의 개념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개념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했었다. 일본에서의 아이돌은 확실이 노래실력은 제외되기 때문인지, 동방신기는 노래와 춤이 모두 훌륭한 아티스트 라는 거였다.


그러다가 급기야 재중이가 일드에 나오게 되었다.


"솔직하지 못해서" 라는 드라마였는데, 카메오나 아주 작은 배역이겠지 했다. 그 때까지 재중이는 한국에서도 연기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더 그랬다. 한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로 연기를 해야하는데, 가능할까 싶었다. 물론, 예능에서 재중이의 일본어는 어느정도 레벨이긴 한거 같았지만 (내 일본어 실력이 누굴 평가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보기에 그랬다), 그냥 말하는것과 연기하는것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있을테니,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은 무리라고 단정지었던 거다.



앗, 그런데 무려 조연이었다. 

내가 애정하는 에이타와 우에노 주리가 주인공인, 그냥 그런 드라마도 아닌 드라마에서, 분량도 생각보다 엄청 많았고, 심지어 뒤로 갈수록 더 많아졌고, 여주와 남주 사이에 삼각관계를 담당하는 엄청난 역할이었다.  그런데 말이다. 내 우려를 날려버리듯, 정말 너무 잘했다. 연기가 물론 한국인이라는 배경이 있는 역할이었지만,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그래서 내가 재중이를 더 애정하게 되었다는것은 안비밀이다.


아무튼 동방신기는 한참 잘 나갔었다.  도쿄돔이 5만관중이 들어가는 곳이라, 왠만한 일본 가수들도 서지 못할 정도로 큰 무대였는데 2008년 이틀동안 매진 시킬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였다. 그 중에서도 나중에는 한국에서야 유천이가 더 떴지만, 일본에서는 재중이가 거의 원탑이었다.



해체가 너무 아쉬웠다. 동시에 일본에서는 jyj는 한동안 나오질 못했다. 그러다가 2013년 3일간 도쿄돔 공연으로 15만을 동원했다 하니, 진짜 능력자들이다.

아직도 일본에서는 jyj의 팬들이 엄청난듯하다. 일본팬들이 지조가 있는 편이기에 더 그런거 같다. 이번에 재중이가 제대하고 바로 일본으로 공연하러 가는 이유도 그런 이유겠지.



참, 파란만장한, 산전수전 다 겪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JYJ로 이제 그들만의 실력으로 많은것을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본의 아니게 멤버의 사생활이 그런식으로 얽혀져서, 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 어려워져버렸다.

준수도 입대를 했으니, 당분간은 재중이 혼자 JYJ를 끌고 나가야 할 거 같다.

잘 해내겠지..

내가 볼땐, 나이가 들 수록 더 멋있어 지고 있으니까. 

군대에 있을 때도 정말 관리를 무섭게 했나보다. 이번에 찍은 화보를 보니, 아니 제대할때 군복입고 인사할때 알아봤다. 

완전 준비해서 나왔구나~



제대하자마자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아시아 인기상을 받았단다. 팬덤이 정말 어마어마한가보다.  아무리 군대라는 공백이 있어도, 팬 투표만으로 수상자를 정한다는 상을 받는거 보면, 대단하다.

너란 남자. 이제부터의 활동을 지켜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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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 타쿠야 (기무라타쿠야)

木村拓哉

1972년생 (46살) 1976cm


이 남자.... 키무타쿠를 빼 놓고는 나의 일본 드라마, 영화, 애니의 역사를 설명하기 힘들꺼 같다.

물론, 나의 첫 일드는 '노다메 칸타빌레'다.

거기서 받은 엄청난 신선한 충격으로부터 하나 둘씩 보게 된 시작점이긴 하다.

냉정히 말하면, 타마키 히로시로 부터 시작한 내 사랑은 바로 킴탁구로 넘어가서는 한참을 머물게 되었다.

사실, 난 시골태생이라 고등학교까지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물론 일본노래가 당시에 금지곡이기도 했고, 일본문화도 공식적으로는 들어오지 않았던 시절이기도 하므로, 안전지대니 SMAP니 아무로나미에니, 그들의 전성기 시절에는 그들에 대해서, 어렴풋이 단어나 이름으로는 접했어도, 더이상 그 어떤 정보도, 적극적이 아니고서는 얻기 힘들었기 때문에, 전혀 몰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그래서 내가 일드를 보기 시작한 2010년쯤엔 이미 그들은 전성기를 지난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탁구는 나만의 세계에서 그의 전성기를 맞게 된거다. ㅋㅋ

뭐가 내가 본 김탁구의 첫 작품이었는지는 이제 기억나지도 않는다. 아마도 "프라이드"였었던 듯 싶다. 그래서 아마 내가 엄청나게 빠질 수 있었을 거다.

"프라이드"는 2004년 작품이라, 내가 종영 후 6년뒤에 본 드라마인데, 드라마 시작할때 퀸의 위아더챔피온이 나오면, 내 심장도 쿵쿵거리게 되는, 당시의 내 핸드폰 벨소리를 이 노래로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프라이드에서의 하루(김탁구)가 어찌나 멋지던지, 아이스하키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데, 배우들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아서 더 몰입이 되었던거 같다. 시합장면이나 연습장면이나, 특히 기무라 타쿠야의 스케이팅 실력이 훌륭해서, 정말 독보적인 선수로 보여지기도 했다. 



아무튼 프라이드에서 같이 나온 아키(다케우치 유코)와의 케미도 어마어마했다.-프라이드는 기무라타쿠야도 그렇지만 다케우치 유코의 리즈시절이 아녔을까 싶도록, 정말 이쁘게 나온다.-하루(일본어로 봄)와 아키(일본어로 가을)의 러브스토리가 아주아주 재밌었던 드라마다. 츠마부키 사토시의 "슬로우댄스"와 더불어 아직도 가끔씩 찾아볼 정도로 애정하는 드라마이기도 하고.

프라이드를 보고 나서는, 정말 한동안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를 매일매일 찾아봤던거 같다. 그 때 한꺼번에 마구마구 본 드라마들이 '롱 베케이션','러브 제너레이션','잠자는 숲','뷰티풀 라이프'.'엔진','굿 럭','달의 연인' 이다.



사실, 이 드라마들에서의 기무라 타쿠야의 모습과 매력은 비슷비슷하다. 특유의 남자답고, 여자한테 상냥하고, 그래서 사랑을 쟁취하는~ 물론, 그런 비슷한 모습들도 충분히 기무라 타쿠야만의 매력으로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좋아한다.

하지만, "화려한 일족"이라는 드라마에서의 무겁고 진중한 연기를 보면서, 이런것도 해내는구나, 이런 연기도 어울리는구나 깜짝 놀라고, "체인지"에서의 기무라 타쿠야는 연기의 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끔 하는, 너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그렇게 한가지의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나이와 함께 자연스레 늘려서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이제, 영영 함께 일 줄 알았던 SMAP는 해체되었고, 그 해체의 원인이라고 많은 욕을 먹고 있는듯 하지만(난 사실 SMAP의 팬은 아니다. 그 중에 기무라타쿠야만 좋다. 더 쎄게 얘기하자면, 노래하는 타쿠야도 별로 안좋아한다.ㅋ), 힘든 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더불어서, 요즘 방영하고 있는 "A LIFE-사랑스러운 사람"에서 처음 맡았다는 의사역도 아주 멋지다. 프라이드의 다케우치 유코도 함께 나와서, 뭔가 애잔한 세월의 흐름에 대한 느낌도 있고..





주절주절.. 각설하고,

일본배우 중에서 단연코 가장 애정씬을 멋지고, 남자답게 소화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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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藤健
1989년생. 170cm

많지 않은 나이인데, 데뷔한지가 오래되선가, 주인공을 어릴적부터 해서인가, 무척 베테랑의 냄새가 난다.

처음 알게된건 드라마를 통해서인데, Q10이라는 드라마다, 타케루는 평범한 고등학생인데, 사이보그 여자친구와 어쩌구저쩌구 하는 드라마였다.
여주가 akb48의 마에다 아츠코였는데, 타케루보다 마에다 아츠코의 로봇연기가 훨씬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마에다 아츠코의 연기는 본래가 로봇연기에최적화 된게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볼때마다 든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내게 있어 그냥 사토 타케루 라는 아이가 있구나~ 라는 인식만 시켜 준 드라마였던 듯 싶다.

두번째로 본 사토 타케루는 '블러디 먼데이'에서인데, 여기서 내가 또 애정하는 미우라 하루마와 멋진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테러리스트로부터 나라를 구하는 고등학생 천재 해커의 이야기인데, 매회가 너무 박진감넘쳐 정말 재밌게 봤었다. 나중에 시즌2까지 나왔으니, 성공한 드라마인게지.... 우리 나라 드라마로 리메이크해도 재밌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방탄 정국이가 주인공을 해도 좋고(음하하...너무 개인욕심이 지나친가...), 암튼 요즘 연기잘하는 젊은이들이 아주 많으니, 캐스팅엔 문제 없을 듯 싶고, 드라마 내용도 좋아서, 꼭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는게 내 생각이다.

그후로 딱! 내 눈에 박힌 타케루, 겨울의 벚꽃이라는 드라마에서는 초난강 동생역으로, 크지 않은 역이지만, 안정적으로 드라마를 잘 지탱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내게는 타케루만 보이는 드라마였다.

그후로, 바람의 검신이라는 엄청 유명한 만화를 실사화 했는데, 거기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고 하는 뉴스를
봤더니, 싱크로율이 엄청 높다는 평이 많았다.
기다리다 본 바람의 검심에서의 타케루는, 더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도록 잘 해낸거 같다.
만화를 본 남편도 그렇게 얘기 해 줄 정도니, 내 주관적인 생각만은 아니겠지..
특유의 날렵함과 목소리가....완전 딱 맞아 떨어진거다.



이후로 본 드라마 '비터 블러드'에서는 와타베 아츠로랑의 합이 환상적이었고, 왜소하지만 수트가 잘 어울려, 타케루가 맡은 형사역할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매회 긴장감과 유머러스함이 팔딱팔딱 살아있는 시즌2를 기다리게 만드는 드라마였다.

그런데, 사실 타케루가 호평 받은 드라마는 따로 있는듯하다. '솔개'랑 '천황의 요리사' 라는 작품인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져서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다..ㅜㅜ
기다려~ 곧 누나가 봐줄께...

그건 그렇고 사토 타케루를 물론 내가 애정하기도 하지만, 다른 애정 하는 배우들보다 먼저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타케루의 영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가 tvn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뉴스를 봤기 때문이다.

그녀는~ 영화에서는 사토 타케루가 워낙에 신비하고
고독해 보이는 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기도 했고, 연기력 또한 받쳐준데다가, 그 엄청난 오디션에서 뽑혔다는 오오하라 사쿠라코의 깜찍함이 영화의 중요 포인트였다.
근데, 이현우????? 엥??? 누구?? 레드벨벳의 조이??
헐~~~ 이상하다...안될거 같으다...망할거 같으다...
노다메의 끔찍함이 떠오른다...
타케루의 이현우? 그래, 뭐 어찌어찌 하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조이? 는 아니지 않나? 이쁘긴 한데, 노래도 사쿠라코 만큼 청량하게 부를지...무엇보다....너무 커~~~ 영화에서의 여주가 쪼마해서 엄청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였어서...우려가 된다.
제발 노다메 꼴이 안나게, 어떻게든 잘 만들어졌음 좋겠는데, 궁금해서 1화는 꼭 챙겨 봐야겠다.

암튼, 사토 타케루는 처음 봤을때부터, 참 일본스럽게
생겼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자기 세계가 확실한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특유의 낮으면서도 몽환적?! 인 목소리가 날 끌어당기는 매력으로 엄청나게 작용한다.




덧붙일까??
헐~~~ 예고편을 봐버렸다.
이현우의 목소리부터가... 이건 아니잖아~ ㅜㅜ

제발~~ 원작과는 다른 매력이라도 있게 해주세요~~




사토 타케루의 출연작

영화 (앗, 의외로 본 영화가 많이 없다. 타케루의 영화관이 나랑 잘 맞지는 않는듯하다. 그래도 팬심으로 열심히 찾아봐야 겠다는 반성은 좀 든다)

아인

누구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졌다

바쿠만

바람의 검심 - 만화가 그대로 현실로 재현된 듯한 사토 타케루와 켄신의 싱크로율. 날렵하고 무심한듯한 타케루의 목소리가 아주 잘 어울린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 꺄악!! 멋진 타케루.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방송될 드라마가 너무너무 걱정되게 할 정도로 멋지게 나온 타케루. 사실, 타케루 혼자만의 힘이라기 보다 사쿠라코의 깜찍함과 순수함이 엄청 씨너지를 낸 작품이다.

리얼 완전한 수장룡의 날

극장판 트릭

루키즈 졸업

가면 라이더 시리즈 - 사토 타케루가 가면라이더 출신 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좀 의외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잘 생겼다는 반증이 되는 것 같다. 내가 알기로는 후쿠시 소우타도 가면라이더 출신으로 알고 있다. 


드라마

천황의 요리사 - 1화 보기 시작하고 아직 진전이 없다. 약간의 시대극이라 그런거 같다.

비터 블러드 - 와타베 아츠로와의 케미가 눈부신 작품. 조연들과의 합도 좋고, 추천할 만한 버디 드라마이다. 

솔개

겨울의 벚꽃 - 드라마 자체의 분위기가 좀 무거운데, 사토 타케루가 내게는 비타민 같았다.

Q10 - 로봇 Q10으로 나온 마에다 아츠코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나름 킬링타임용 드라마로 볼만했다.

블러디 먼데이 1,2 - 완전 강추하는 드라마.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다. 미우라 하루마랑도 멋지고.

MW - 뮤 제 0장

미스터 브레인 - 분명히 내가 끝까지 다 본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드라마인데....흠...타케루가 나왔었나? 기억이 안난다....

메이의 집사 - 지금의 타케루라면 출연하지 않았을 거 같은 드라마다. 얼마전에 케이블에서 했던 그거..뭐였더라...신데렐라와 4명의 기사? 정일우 나왔었던 드라마 말이다. 그런류까지는 아니지만, 암튼 좀 만화같은 현실성 떨어지는 드라마다. 사토 타케루를 모르고 보면 미즈시마 히로가 눈에 더 들어올 듯 하다.

루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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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정월대보름은 내게 무척이나 귀찮은 하루 중에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침잠이 많아서 한참 단잠을 자고 있는 나를, 아빠 엄마가 집요하게 깨워서는, 부럼을 깨야 한다면서,
신문지를 커다랗게 깔아놓고는, 잣, 생땅콩, 생밤, 호두 순으로 깨물어 던지며 "내 더위 사가라"를 외치라고 하셨다.

그러면 잠결에 땅콩까지는 어찌어찌 깨물어도, 생밤부터는 잘 깨물어지지도 않고, 결국 호두는 무언가로 내리쳐서 겨우 까는것까지는 해도, 그...."내 더위 사가라"는 문장 하나 외치는 것이 또 어찌나 쑥쓰럽던지..

그러고 아침에 학교에 가면, 먼저 본 친구에게 "내 더위 사가라"고 외치면 뭔가 이긴기분이, 친구에게 듣게 되면, 뭔가 분한기분도 들어, 아침부터 학교가 왁짜지껄 해졌었다. 또, 친구들이 삶은 밤이나 호두를 가져와서 서로 나눠먹기도 하고, 주머니에서 주먹에 호두를 쥐고 돌리기도 했던, 너무나 자연스러웠던 일상이 그리워진건 바로 몇년전인거 같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게 되니까,자연스레 그때 추억들이 생각나서겠지...
그림이라도 갖춰보자.

어릴때도, 지금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물들과 오곡밥도 준비해보고, 부럼도 준비해 본다. (지난해, 직접 한답시고, 나물들을 종류별로 샀다가, 쫄딱 망했던 기억을 되새기며...역시나 불량한 나 답게...나물은 ssg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ssg 나물 6종류를 만오천원에 샀는데, 내가 한거 보다, 훨씬 맛있다. ㅡㅡ)



아이들에게, 우리 부모님이 내게 하셨듯이, "내 더위 사가라"를 외치게 한다.
역시나 우리 아이들도 부끄러워 하지만, 재밌어 하기도 하는거 같다.
내심 뿌듯하다...
뭔가 완벽하진 않지만, 이렇게 하면 옛 전통을 계승시키는 것 같은, 나만의 커다란 의미도 부여해 본다.

이렇게, 나이가 드니까...애틋해지는것이 하나 둘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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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이 작렬하던 7월의 어느날..
엄마, 동생, 나 3모녀의 일본여행 되시겠다.
바쁜 동생 때문에, 한가한 나까지 2박3일의 짧은 여행기간이 되어버렸는데..

첫날은 하카타역에 있는 센트라자 호텔에서 1박 (유후인 료칸 비용이 비싸서..저렴한 호텔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조식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위치가 환상적이었다..다음에 후쿠오카 가도 다시 머물 생각 100퍼)하고,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유후인노모리(한국에서 예약했고,발권은 도착한 날 미리 해둠)를 타고 유후인으로 고!!





두칸밖에 안되는 작은 기차이지만, 식당칸이 있다. 간단한 기념품도 팔고, 스탬프도 찍을 수 있고... 우린 도시락과 나마비루를 사가지고.. 유후인까지 가는동안 냠냠!!




유후인 도착해서 우리가 묵을 "호테이야"에 전화하니, 10분후에 데리러 온단다.. 얼른 역 앞에 터미널로 가서 다음날 공항으로 바로 가는 버스 예약하러 갔더니, 완전 망했다. 자리가 없단다~ 할수 없이 호테이야로 가서 미친 클릭질로 여차여차해서 겨우 표는 구했지만, 다음에 갈땐 꼭 공항가는 버스까지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가리라~ 다짐했다는...

"호테이야"는 중심거리 끝 쪽에 있는 료칸으로...
방이 모두 합쳐 10개쯤 되려나??
방들마다 노천탕이 딸려있지만, 본관에 있는 방들 2개는 노천탕이 없는 대신, 저렴하다.
우리 3모녀는 24시간 사용가능한 대욕장(이라고는 해도 아담하다)과 아침에 예약해 놓은 노천탕을 이용하면 되므로, 저렴한 본관 방으로 예약..
료칸은 처음이었는데, 기대대로 너무 친절하고, 조용하고.. 제대로 된 힐링의 시간이었다..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이 가득한 료칸의 시간들이었다.
가이세키보다, 밤새 맘껏 먹을 수 있는 고구마,계란,소주.. 새벽이면 놓여져있는 병우유와 요구르트가 더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ㅋㅋ







유후인은 거리 자체가 워낙 짧고 작은 마을이라, 보는거 위주로 돌아 다니면, 뭔가 아쉬울 수 있는 마을이지만...
맑은 공기, 깨끗한 온천과 함께 즐기면 정말 좋은 곳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은 개인적으로 비추고, 편안히 힐링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은 매우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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岡田將生

 

 

1989년생 180cm

 

내가 마사키를 처음 본 것은 영화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에서 였다.

난 2010년 즈음부터 일드랑 일본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나의 첫 영화인 치아키 센빠이의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이후 두번째 영화였다.

-나중에 타마키 히로시는 멋대로 사랑하기에 올려야할 남자이긴 하다. 노다메 시리즈를 치아키 센빠이 때문에 정신없이 달렸기 때문에, 내가 일드를 보기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된 주요 인물이기 때문에-

사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노다메 에서의 완벽한 치아키 센빠이와는 너무 다른모습의 타마키 히로시가 나오기 때문에.. 그 모습에 적응이 힘들었었다.

그러다가 본 두번째 영화..

마사키의 "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헉.. 남자가 이렇게 생길 수도 있구나, 어쩌면 이렇게 청순하게 생길수가.. 정말 아파보일정도로 하얗고..

이노우에 마오와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

학교 체육시간 후에 남학생들이 마오를 놀리려고 마오의 옷에 물을 뿌리고, 마오의 속옷색깔이 어쩌구 하니까, 그 연약한 모습의 마사키가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에 이어 양호실에서 둘이 나누는 대화씬도 예뻤고, 과학실에서의 뽀뽀씬도 귀여웠다.

아직까지 순정만화 보며 울고불고 하는 나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시켜서, 엉엉 울며 단숨에 두번은 완주했던거 같다.

그러다 두번째로 본 마사키의 영화가 "중력 피에로"

 

사실, 이 영화가 먼저 찍은 작품이지만, 난 이 작품으로 마사키의 연기가 그의 외모에 가려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었다.

그 뒤로 본 그의 영화로는 

하프웨이, 고백, 악인(고백과 악인에서는 지금껏 보았던 마사키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를 당황시켰던거 같다. 특히 악인에서의 모습은 그 비열하고 치사한 역할이 너무 잘 어울려서, 마사키의 모습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깨끗하고 연약한 이 있고,

드라마로는 태양과 바다의 교실, 오토맨(마사키의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하는 드라마이다. 사실 내용은 중요치 않다. 그저 마사키를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어찌 지나가는지, 드라마가 언제 끝나는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마사키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리갈하이, 백은의 잭...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 을 현재까지는 봤고, 뒤늦게 지금 유토리입니다만 무슨 문제 있습니까를 보기 시작했다.

마사키는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하는 거 같다.

다양한 곳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마주할때 마다, 놀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최근에 본 "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 에서의 순수하고 순정적인 남자의 모습이 나를 가장 흐뭇하게 하는 모습이긴 해도... 항상 어떤 모습이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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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가 만든 육개장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슬슬 배가 고파온다..
퍼뜩 생각난 육개장.
전에 홈더하기에서 한봉지에 2780원인가 하길래, 두봉지를 집어왔었는데, 한봉지는 남편 끓여줬더니, 맛이 괜찮다 했었는데...
한참을 미루고 있다가 날 위해 끓여봤네~
봉지째 끓여도 되고, 직접 냄비에 끓여도 되는데,
아무생각없이 냄비에 직접투하!
다음엔 설겆이 하기 싫으니, 봉지째 끓이는 거로다...
끓기 시작하고 30초는 더 끓이라는데, 넉넉하게 2분정도 더 끓였다.



그릇에 옮기고 나니,,
흠.....생각보다 비주얼은 괜찮다..
먹다보니 대파도 제법, 찢어놓은 고기도 약간..
집에서 한번씩 간편하게 해서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막 깊은맛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맛없는 육개장집보다는 나을 수도 있겠다..
아주 맵지도 않아서, 나처럼 매운거가 니가테인 사람도 괜찮을듯...
감기기운 있는데.. 아파서 나갈힘 없는 사람에게도 괜찮을듯...
주변 아줌마는, 남편한테 청양고추 팍팍 넣어 끓여주니, 남편이 감탄하며 먹었다는 얘기도 한다...



근데, 세일 해서 3000원 안되는 가격에 사먹었기에, 정상가일땐 손이 안가는게 흠이다..

그래도, 내가 애정하는 비비고 리스트에 넣을만한 충분한 가치는 있어보인다~

君の 名は


드디어 봤다.
개봉일부터 보고싶었는데..
딱 아이들 방학때와 겹쳐서, 단 2-3시간의 시간이 맘껏 써지지 않아...기다리고 기다려서..
드디어, 아이들 개학을 맞아서...

내 주위의 아줌마들은 그닥 보고싶어하지 않아서,
다른 아줌마들은 공조를 보러가고, 나 혼자 너의 이름은을 보러 갔다..

엄청 기다렸던 영화이기에, 영화시작 전에, 잠깐의 암흑동안.. 두근두근 하더라...(최근 영화관에서 거의 느껴보지
못한 기대감인듯~)

처음엔, 시간과 인물이 교차되는 과정을 따라가기가 버거웠다..읔...나이 먹어선가....이해력이 딸려... 자괴감이 들까말까 하는 어느 순간부터 몰입해서 보게 된듯하다.

굉장히 실사에 가까운 배경묘사와, 그래도 순정만화 주인공같은 인물이 그려져 있어...그 묘한 갭이 너무 좋았다.

일본 전통문화도 적절히,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그려져 있고(우리 애니나 드라마도, 우리문화를 작위적이지 않으면서 아름답게 그릴 수 있는 노력이 엄청 필요한거 같다 --), 역시나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야기도 열정적이기보다, 아련하고 잔잔하게 묘사되는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다.

그런데, 그런 아련함을 잔잔하게 느끼면서 흐뭇하게 스크린을 보고 있는 내게, 정말 끔찍한 방해물이 있었으니...
ㅜㅜ.. 바로 옆자리의 내 또래 아줌마..
다른 아줌마에게 끌려 온 건지... 영화 중간중간 키득키득..큭큭 거려서....오마이 갓... 내 감정이 자꾸 깨진다...
그게 유일한...아쉬움~

엔딩 크레딧에...나오는 ost를 듣다가, もう少しだけいい、もう少しだけいい、もう少しだけいいから~ 가 반복되는데....느무느무 좋더라~~~^^
사실...너의 이름은은 ost도 넘 좋았다~
그런데... ost가 radwimps라는 내게는 생소한 그룹명을
보기 이전엔...막연하게 sekai no owari 인줄~~ㅋㅋㅋ




엔딩곡~
RADWIMPS의 なんでもない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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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획중에 뒤 따라 오는 사람위해 문 잡아주기가 있는데... 아직까진 잘 하고 있는 중이다~
혼자 잡고 있다가 혼자 뿌듯해하고...

그러다가 오늘 백화점에 갔다가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시는 휠체어에 타고 계신 할머니와 부축하고 계신 아주머니가 사람들이 타고내리느라 복잡한 와중에 열림버튼을 누르려 하시길래.."제가 잡아 드릴께요" 했더니, 두 분께서 연신 고맙습니다를 하신다... 아니에요, 괜찮아요..하다가 자꾸 그러시길래 웃으면서 네~ 했는데.....
몇 발자국 걷다가 후회가 들었다..
"뭘 이런걸로요~"라고 할껄 그랬나....
사실 너무 당연한 배려인데, 몇번이나 고맙다고 하시는 그분들과, 어쩌면 고맙다는 말을 듣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는 내가...좀 안쓰러운 생각이 드는거였다.

물론, 제가 잡아드릴께요 할때..그분들이 쌩하니 엘레베이터에 타셨다면....헉....쫌 기분이 별로였으려나~

글을 쓰다보니, 점점 다중이인 내 모습이 드러나 당황스럽군...

내가 하고픈 말은 어쨌거나, 난 오늘 배려있는 행동을 해서, 감사받을 일이긴 하지만, 그분들이 가볍게 눈인사만 해도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배려 해주는 사회가 아니라 안타깝다는 거??!!

나도 오늘은 내 스스로 잘했다고 토닥거리는 짓을 하고 있지만, 이 모든 배려의 행동들이 습관이 되어, 당연하게 하는 행동들이 될 수 있도록... 어제보다 내일이 눈곱만치라도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노력해 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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