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지르는 삶

야마시타 토모히사 (山下智久)

1985년생, 1975cm





자~알 생겼다.

일드를 보기 시작한 이후로 처음 좋아하게 된 배우는 타마키 히로시, 치아키 센빠이다. 나의 첫 드라마가 노다메 칸타빌레이어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앗, 생각해 보니 내가 사랑하는 남자 리스트에 아직 치아키 센빠이(나에겐 아무래도 타마키 히로시는 영원히 치아키 쎈빠이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를 안올렸다니.. 야마삐 이후로 얼른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두번째로 내가 한참을 푹~ 빠져 지냈던 배우가 야마시타 토모히사다. 어디서 처음 봤었는지는 가물거리지만, 그시기에 야마삐 작품을 마구 몰아봤던것 같다. 드래콘 사쿠라, 노부타 프로듀스, 쿠로사기, 프로포즈 대작전, 코드블루, 버저비트가 그 즈음에 몰아봤던 드라마다. 드래콘 사쿠라나 노부타, 프로포즈 대작전은 야마삐가 순수, 청춘, 더 나아가 청순하기도 한 이미지라면, 쿠로사기는 약간 어두운 모습을 연기한다. - 내 개인적인 느낌은, 이 시기에 야마삐는 본인이 뭔가 되게 분위기 있게 보이는 걸 선호하지 않았나 싶다. 좀 아픔이 있는 어두운 내면을 가진 역할을 하고 싶어한거 같기도 하다. 그런데 내가 느끼기로는 쿠로사기에서의 야마삐는 그 역할을 해 내는데 좀 한계가 있어보였다.(연기력의 문제라고는 얘기하고 싶지가 않네~)

드래곤 사쿠라나 노부타 프로듀스, 프로포즈 대작전 같은 밝은 이미지의 작품들 중에 내가 가장 애정하는 야마삐의 작품은 프로포즈 대작전이다.   이 드라마는 정말 야마삐가 아니고서는 대체 연기자가 떠오르지 않을만큼 딱 어울리는 드라마였던 것 같다. 타임슬립도 자연스럽고, 나가사와 마나미와의 케미도 너무 예뻤다. 나중에 나온 스페셜 드라마도 재밌었고, 요런거 tvn이나 jtbc에서 리메이크 안하나~ 싶다. 



그리고 의외로 잘 어울렸던 드라마가 코드블루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닥터헬기? 플라이트 닥터? 뭐라고 해야하는건지, 암튼 구명헬기를 타고 나가는 인턴들의 성장드라마 겸 의학드라마였는데, 장르가 명확한 드라마여서인지, 신선한 이야기라서인지, 드라마 자체도 워낙 재미있었고, 그 때 당시에도 잘 나가던 야마삐와 아라가키 유이, 토다 에리카도 함께 나와 보는 맛도 있던 드라마였다. 드라마로서도 성공적이어서 2008년에 1부를 하고 2010년에 시즌2가 방송 되었었는데, 무려 이번 3분기에 시즌 3가 방송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완전 너무 기대된다. 이젠 인턴이 아닐텐데, 얼마나 성장한 모습으로 나올지 기다림이 즐거워진다.

그 이후로 본 버저비트는, 그냥 야마삐를 쳐다보고 있는걸로 만족하는 드라마였다고나 할까, 그 당시 같이 나왔던 키타가와 케이코와의 썸띵도 안반가웠고, 뭐랄까 안어울려~!!의 기분이 지속되는 드라마여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썸머누드도 그렇다. 카리나랑은 안어울려~~를 계속 되내이며, 토다와의 러브라인을 응원했었는데, 나중엔 토다와 쿠보타 마사타카와의 러브라인을 응원하게 되고, 야마삐 커플보다 토다커플씬을 더 기다리게 되었고, 쿠보타를 내 사랑 리스트에 올리게 된, 야마삐의 드라마로서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드라마다.




그러다가 대~박 드라마가 나왔다.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 이라는 드라마다. 야마삐가 큰 절의 스님으로 나오는데, 완전 어울렸다. 일본에서의 스님은 우리나라의 스님과는 달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한다. 그래서 인지 외모도, 헤어스타일도 더 멋지게 하고 나오는게 가능하니, 야마삐에게 그 복장이 너무 잘 어울려 놀랐고, 그 뻔뻔하고 능글능글한 연기에 놀랐다. 내 생각으로는 이 드라마는 야마삐에게 어떤 전환점의 역할을 한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이 드라마 이전의 야마삐와 이 드라마 이후의 야마삐로 연기자로서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 여기서의 야마삐는 정말 연기를 한단 느낌이 들었다. 여자가 봐도 사랑스러운 여자인 이시하라 사토미와의 케미도 완벽에 가까웠고 말이다.


그래서, 전환점을 돈 야마삐의 모습이 궁금해서 더욱 코드블루 시즌3가 기다려진다. 그 전에 2분기 드라마 "저, 운명의 사람입니다" 에서 노부타 프로듀스에 함께 나와 엄청난 히트를 쳤던 카메나시 카즈야랑 요즘 잘 나가는 여배우 키무라 후미노와 함께 출연한다고 하니, 이 드라마부터 차근차근 정주행하며 지켜봐야겠다.


노부타 프로듀스 하니 생각이 났는데.  그 드라마 ost를 카메와 같이 불러서 대박이 났었다고 하던데, 사실 야마삐는 news라는 그룹원의 가수로도 활동했었다. 지금은 솔로에 집중한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야마삐는 가수보다는 연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간혹 옛 news 활동때 모습이라든지, 솔로로 나와 노래부르는 모습을 볼때면, 뭔가 아쉬운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든다. 우리나라 가수들이 워낙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니, 상대적으로 아쉬워 보이는 거 같기도 하다.

우리 재중이와 아주 단짝이라고, 동방신기 시절부터 얘기하던데, 아직도 친하게 지내는것 같아 보기 좋고, 더 응원하고 싶고 그렇다.

재중이의 영향일까, 이쁘기만 한 모습이었는데, 재중이랑 친하다고 하던 그 시절부터 갑자기 몸이 좋아진거 같다( 이건 순전히 내생각 ^^)


아무튼, 내가 애정하는 배우가 긍정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행복이 뭐 있나? 이렇게 잠깐이나 미소지으며 드라마 한편 보는 것도, 행복이지..

4월부터 야마시타 토모히사를 계속 보게 될 생각으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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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

사진 왼쪽 위에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츠모토 준, 사쿠라이 쇼, 아이바 마사키, 오노 사토시, 니노미야 카즈나리 의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일본 유명소속사 쟈니스의 아이돌이다. 스맙에 이어서 V6도 있고 킨키키즈도 있고, 하지만 스맙의 인기에 버금가는 제대로 자리잡은 그룹되시겠다.

내가 노다메 칸타빌레로 처음 일드를 접하고 나서, 일드와 연예프로그램을 마구 보기 시작하자마자, 여기저기 눈에 걸리며 나온 사람들이 나중에 보니 아라시라는 한 그룹의 사람들이었다. 내가 이들을 본 드라마는 꽃보다 남자의 마츠준, 프리타 집을 사다의 니노미야 카즈나리, 가족게임의 사쿠라이 쇼, 바텐더의 아이바 마사키, 이제 유괴 같은 건 안할래의 오노 사토시였는데, 사실 연기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건, 니노랑 마츠준 정도일거 같다. 아직은이란 단서가 붙긴 하지만 말이다. 니노미야는 프리타 집을 사다에서 처음 연기하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자연스러운 연기에 깜짝 놀랐었다. 알고보니 아라시를 떠나서도 연기에 많은 필모를 가지고 있는 배우 였었건만, 몰라봤어서 미안할정도로 너무 잘하더라. 평소 드라마 아닌곳에서 보면, 무언가를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은 아닌데, 연기에는 욕심이 많아 보인다. 두번째로 마츠모토준은, 연기가 날로 늘고 있는것 같다. 꽃보다 남자나, 영화 양지의 그녀같이 로맨스도 어울리지만, 내가 볼때 마츠준이 멋있게 나오는 모습은 럭키 세븐이나 99.9 형사전문변호사 같은 드라마인것 같다. 특히 가장 최근 드라마인 99.9는 완전 재밌게 몰입해서 봤고, 극 중 캐릭터도 마츠준이 잘 잡은것같이 딱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아라시 멤버는 1년에 한두명씩 꾸준하게 주연드라마를 찍는다. 5명이 한거번에 5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나온적은 없어 보이지만, 나름 업계의 룰인지, 돌아가면서 꾸준이 개인별로 2년에 한번꼴로는 드라마를 찍는 듯한데, 요즘은 아이바마사키가 약간씩 치고 나오는 듯하다. 사실 5명 중에 아이바의 연기는, 솔직히 말하면 손가락이 자꾸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는데, 많이 나아진 모습이다.

그런데 사실, 내가 아라시를 좋아하는 건, 이들이 개인적으로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모습이 아니다.

내가 아라시의 팬이 된것은 이들이 함께 진행하는 아라시니시야가레, 비밀의 아라시짱, vs아라시, 아라시의 숙제군 같은 예능프로그램을 보고서이다.

5명의 멤버가 한명씩 색깔이 확실해서 어떤 프로그램,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정말 재밌게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는게 진짜 발군이다.

뇌섹남이미지의 사쿠라이쇼가 거의 진행을 주도하는데, 멤버와 게스트의 토크가 산으로 가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모든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것 같다. 그리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아이바 마사키의 순진하고 성실한 이미지와, 전형적인 도시남자처럼 언제나 쿨내 진동하는 마츠모토 준(마츠준은 술마시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게스트들 중에는 마츠준과 친분있는 게스트들이 종종있다), 아티스트 이미지에, 항상 낚시를 즐기며, 가족과의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듯한, 의외로 집에만 있는다는 약간 4차원 맏형 오노 사토시와, 명문대 졸업에, 항상 신문을 읽고 있다는 뉴스진행자 사쿠라이쇼보다 어쩌면 머리가 더 좋아보이는 게임오타쿠 니노미야 카즈나리까지 다들 개성이 확실해서 그들만의 토크도 항상 재미지다.

아라시도 데뷔가 1999년이었으니까, 벌써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완전 오래된 아이돌 그룹인데도, 아직까지 건재한 이유는 물론 멤버들 개개인의 노력과 재능도 있겠지만, 이들의 친밀함에 있어보이기도 하다. 사실 스맙스맙은 보다보면, 약간 서먹한 모습도 있기도 하고, 왠지 물과 기름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 아라시는 볼때 마다 느끼지만, 서로가 참 친해보인다. 일본 그룹들은 우리나라 그룹처럼 합숙은 커녕, 데뷔 후에는 사적으로 거의 만나지도 않는 그룹들도 꽤 있어 보이는데, 아라시는 토크때 보면, 5명 전원은 시간을 못맞혀서 못만나도, 개별적으로 요렇게 저렇게는 밥도 먹고 술도 하는듯 하니까 말이다.

내가 애정하는 아라시를 볼때면, 요즘 나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방탄소년단이 자꾸 떠오른다.



완전 사심 가득한 시각으로 볼때, 유투브에서 찾아보면 방탄소년단이 진행하는 작은 예능(방탄가요나, 달려라 방탄)에서의 방탄이 정말 아라시에 버금가는 예능감이 있다고 생각된다. 아라시에서 진행을 전담하는 사쿠라이쇼 같은 역할은 방탄에서는 슈가가 하면 될 듯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아이바같은 역할은 진과 제이홉이 아이바를 훨씬 능가하여 잘 해낼거고, 오노 저리가라하는 V의 4차원 세계도 있고, 뇌섹남 랩몬도 있고, 멤버간의 윤활류같은 존재인 지민이가 있고, 승부욕으로 모든 예능을 다큐로 만드는 예능감의 정국이가 있으니, 막강하다.

요즘 케이블방속국들도 진진하니, 하나정도는 방탄에게 맡겨봐도 완전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인데 말이다. (방탄의 스케줄이 케이블방송을 할 수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지상파 방송이라도...)



나의 애정 가득 담아 소망해본다.

아라시가 스맙보다 더 오래가서, 헤어짐도 아름답기를 바라며, 방탄소년단이 우리나라의 아라시같은 존재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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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리 슌 (小栗旬)



1982년생, 1983cm


처음 슌을 본게 언제였던가는 이젠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초창기에 그를 보게 되었던 드라마들은 주로 그가 꽃미남으로 나오는 역할들의 드라마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꽃보다 남자였던가?

사실, 꽃보다 남자는 우리나라편을 먼저 봤었다.



우리나라 꽃보다 남자에서의 김현중 역할이 오구리 슌이었기에, 처음엔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른다. 내가 먼저 접한 루이의 비주얼은 김현중이 딱이었기 때문이리라.

물론, 연기력은 김현중보다 슌이 나았을지도 모른다.(앗, 쓰다보니 자신이 살짝 없어진다. 한일버전 모두 본지가 너무 오래 되었고, 김현중은 그렇다치고, 오구리 슌의 연기력도 그 당시에 어색했었던 느낌이 문득 떠오른다. 그래도, 지금의 슌의 쩌는 연기력을 보라...분명히 그때도 김현중보다는 백배는 나았을꺼다. 암만)



그런데 참 아이러니다. 우리나라 꽃보다 남자는 한번에 쓱보고 끝이어서, 그냥 이도저도 아닌 처음 드라마를 볼때 그 느낌이라면, 일본판 꽃보다 남자는 시즌1, 시즌2, 영화판까지 계속해서 나오니까 더 중독성이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처음엔 그렇게 웃기기만 했던 도묘지역의 마츠모토 준도, 하나자와 루이역의 오구리 슌도 지금은 한국판보다 더 자연스럽고 강하게 내게 있어, 꽃보다 남자로 남아 있는 거 같다.

꽃보다 남자 이후의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의 역할도 외모가 중요한 역할이었고, 그런데 아직도 일본사람들과 내 눈이 정확히 일치 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오구리 슌은 멋있다. 옷빨도 좋고. 그런데 꽃미남은 아니지 않나?


아무튼, 그 후에 여러 드라마에서 본 오구리 슌의 모습은 충격적일때도 여러번 있었던 거 같다. 대표적 작품이 마츠모토 준이 외국인 노동자로 나왔던 드라마인 '스마일'에서 였는데, 너무 무서운 모습으로 나와서 처음엔 못알아볼뻔 했다. 그 강렬한 모습에서 좀 멋있게 나오는 역할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에서의 양키 역할인듯 하다. 



또 썸머 스노우에서 농아인으로 나오는데, 진짜 자연스럽게 잘 하더라, 근데 가만보니, 이 작품이 꽃보다 남자보다 훨씬 앞 작품이다. 음, 고로 오구리 슌은 거의 처음부터 연기를 잘 했었나보다.


그 후로 본 슌의 드라마 중에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는 도쿄 DOGS 최악이자 최고의 파트너, 수의사 두리틀, 리치맨 푸어우먼, BORDER, 우로보로스~이 사랑이야말로 정의 이다.


난 근본적으로 순정만화적인 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슌이 나오는 로맨스 드라마는 거의 다 좋다. 기본적으로 기럭지도 있고, 옷빨도 좋아서 멋진남성으로 나오는 역할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여주와의 케미도 좋은거 같다. 수의사 두리틀에서의 이노우에 마오도 그렇고, 리치맨 푸어우먼의 이시하라 사토미와도 엄청 잘 어울렸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여성들과 잘 어울리는듯, 하지만 현실에서는 길쭉늘씬한 야마다 유와 결혼해서 살고 있으니, 역시 드라마와 현실은 별개인듯 하다.


일본 남자배우중에 오구리 슌 만큼 많은 작품을 활발하게 하는 배우도 많지 않은것 같다. 그만큼, 실력있는 오구리 슌을 쓰고 싶어하는 작가나 감독이 많다는 얘기도 되는 거겠지. 덕분에 자주 그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니 난 좋으다.


드라마 WOMAN 에서처럼 역할의 크고 작음에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듯, 좋은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모습도 멋지다.

언젠가 슌의 일상을 밀착하여 방송하는 '정열대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본 오구리 슌은 굉장히 예민하고 완벽주의자 였었다. 그런 그의 고생들이 보는 이들에게는 감동의 밑거름이 되는 거겠지. 방송볼땐 가슴 아프더라.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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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 180cm

ㅎㅎㅎ 김재중이라니...

사실 난 동방신기이든 김재중이든, 그때는 영웅재중이었나? 아무튼,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나에게 아이돌은 HOT 이후로, 다 그 사람들이 그사람들 이었고, 동방신기가 나올 무렵은 특히 내가 막 결혼했을 무렵이었어서 더 그랬다.


그러다가 재중이한테 확!! 꽂히게 된 계기가 있는데, 그건 바로 일본 방송!!

2010년 즈음부터 내가 일드를 시작해서 한참 빠지게 됐었는데, 그러다가 보니, 일본 예능방송도 마구 보게 되었었다. 그런데 그때가 일본에서 동방신기가 어마어마하게 인기가 있을 무렵이었던거 같다.

각종 예능에 동방신기가 많이 나왔는데, 말들도 재밌게 잘하고, 특히나 재중이가 가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나가기도 했고, 가장 인기 있는 멤버이기도 했다.

그 때 당시에 재중이는 일본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로 뽑히기도 했고,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 1위에 뽑히기도 할 정도로 무서운 인기였다.

앙앙이라고 유명한 잡지에 김재중이 실렸는데, 잡지가 몽땅 매진이었다고 하니, 진짜 신드롬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났던거다.


참 희한하지....

한국에서 활동할땐 아무리 인기가 많았어도, 내게는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았었는데, 일본에서 국위선양을 하니 멋있어 보였나?! 어쩜 그리 멋져보이고, 이젠 방송을 보면 눈에 재중이만 딱 박혀 들어오니 말이다.


어떤 방송에서 동방신기의 인기원인에 대해 나온걸 본 기억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처럼 동방신기가 아이돌의 개념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개념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했었다. 일본에서의 아이돌은 확실이 노래실력은 제외되기 때문인지, 동방신기는 노래와 춤이 모두 훌륭한 아티스트 라는 거였다.


그러다가 급기야 재중이가 일드에 나오게 되었다.


"솔직하지 못해서" 라는 드라마였는데, 카메오나 아주 작은 배역이겠지 했다. 그 때까지 재중이는 한국에서도 연기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더 그랬다. 한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로 연기를 해야하는데, 가능할까 싶었다. 물론, 예능에서 재중이의 일본어는 어느정도 레벨이긴 한거 같았지만 (내 일본어 실력이 누굴 평가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보기에 그랬다), 그냥 말하는것과 연기하는것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있을테니,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은 무리라고 단정지었던 거다.



앗, 그런데 무려 조연이었다. 

내가 애정하는 에이타와 우에노 주리가 주인공인, 그냥 그런 드라마도 아닌 드라마에서, 분량도 생각보다 엄청 많았고, 심지어 뒤로 갈수록 더 많아졌고, 여주와 남주 사이에 삼각관계를 담당하는 엄청난 역할이었다.  그런데 말이다. 내 우려를 날려버리듯, 정말 너무 잘했다. 연기가 물론 한국인이라는 배경이 있는 역할이었지만,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그래서 내가 재중이를 더 애정하게 되었다는것은 안비밀이다.


아무튼 동방신기는 한참 잘 나갔었다.  도쿄돔이 5만관중이 들어가는 곳이라, 왠만한 일본 가수들도 서지 못할 정도로 큰 무대였는데 2008년 이틀동안 매진 시킬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였다. 그 중에서도 나중에는 한국에서야 유천이가 더 떴지만, 일본에서는 재중이가 거의 원탑이었다.



해체가 너무 아쉬웠다. 동시에 일본에서는 jyj는 한동안 나오질 못했다. 그러다가 2013년 3일간 도쿄돔 공연으로 15만을 동원했다 하니, 진짜 능력자들이다.

아직도 일본에서는 jyj의 팬들이 엄청난듯하다. 일본팬들이 지조가 있는 편이기에 더 그런거 같다. 이번에 재중이가 제대하고 바로 일본으로 공연하러 가는 이유도 그런 이유겠지.



참, 파란만장한, 산전수전 다 겪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JYJ로 이제 그들만의 실력으로 많은것을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본의 아니게 멤버의 사생활이 그런식으로 얽혀져서, 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 어려워져버렸다.

준수도 입대를 했으니, 당분간은 재중이 혼자 JYJ를 끌고 나가야 할 거 같다.

잘 해내겠지..

내가 볼땐, 나이가 들 수록 더 멋있어 지고 있으니까. 

군대에 있을 때도 정말 관리를 무섭게 했나보다. 이번에 찍은 화보를 보니, 아니 제대할때 군복입고 인사할때 알아봤다. 

완전 준비해서 나왔구나~



제대하자마자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아시아 인기상을 받았단다. 팬덤이 정말 어마어마한가보다.  아무리 군대라는 공백이 있어도, 팬 투표만으로 수상자를 정한다는 상을 받는거 보면, 대단하다.

너란 남자. 이제부터의 활동을 지켜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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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 타쿠야 (기무라타쿠야)

木村拓哉

1972년생 (46살) 1976cm


이 남자.... 키무타쿠를 빼 놓고는 나의 일본 드라마, 영화, 애니의 역사를 설명하기 힘들꺼 같다.

물론, 나의 첫 일드는 '노다메 칸타빌레'다.

거기서 받은 엄청난 신선한 충격으로부터 하나 둘씩 보게 된 시작점이긴 하다.

냉정히 말하면, 타마키 히로시로 부터 시작한 내 사랑은 바로 킴탁구로 넘어가서는 한참을 머물게 되었다.

사실, 난 시골태생이라 고등학교까지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물론 일본노래가 당시에 금지곡이기도 했고, 일본문화도 공식적으로는 들어오지 않았던 시절이기도 하므로, 안전지대니 SMAP니 아무로나미에니, 그들의 전성기 시절에는 그들에 대해서, 어렴풋이 단어나 이름으로는 접했어도, 더이상 그 어떤 정보도, 적극적이 아니고서는 얻기 힘들었기 때문에, 전혀 몰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그래서 내가 일드를 보기 시작한 2010년쯤엔 이미 그들은 전성기를 지난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탁구는 나만의 세계에서 그의 전성기를 맞게 된거다. ㅋㅋ

뭐가 내가 본 김탁구의 첫 작품이었는지는 이제 기억나지도 않는다. 아마도 "프라이드"였었던 듯 싶다. 그래서 아마 내가 엄청나게 빠질 수 있었을 거다.

"프라이드"는 2004년 작품이라, 내가 종영 후 6년뒤에 본 드라마인데, 드라마 시작할때 퀸의 위아더챔피온이 나오면, 내 심장도 쿵쿵거리게 되는, 당시의 내 핸드폰 벨소리를 이 노래로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프라이드에서의 하루(김탁구)가 어찌나 멋지던지, 아이스하키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데, 배우들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아서 더 몰입이 되었던거 같다. 시합장면이나 연습장면이나, 특히 기무라 타쿠야의 스케이팅 실력이 훌륭해서, 정말 독보적인 선수로 보여지기도 했다. 



아무튼 프라이드에서 같이 나온 아키(다케우치 유코)와의 케미도 어마어마했다.-프라이드는 기무라타쿠야도 그렇지만 다케우치 유코의 리즈시절이 아녔을까 싶도록, 정말 이쁘게 나온다.-하루(일본어로 봄)와 아키(일본어로 가을)의 러브스토리가 아주아주 재밌었던 드라마다. 츠마부키 사토시의 "슬로우댄스"와 더불어 아직도 가끔씩 찾아볼 정도로 애정하는 드라마이기도 하고.

프라이드를 보고 나서는, 정말 한동안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를 매일매일 찾아봤던거 같다. 그 때 한꺼번에 마구마구 본 드라마들이 '롱 베케이션','러브 제너레이션','잠자는 숲','뷰티풀 라이프'.'엔진','굿 럭','달의 연인' 이다.



사실, 이 드라마들에서의 기무라 타쿠야의 모습과 매력은 비슷비슷하다. 특유의 남자답고, 여자한테 상냥하고, 그래서 사랑을 쟁취하는~ 물론, 그런 비슷한 모습들도 충분히 기무라 타쿠야만의 매력으로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좋아한다.

하지만, "화려한 일족"이라는 드라마에서의 무겁고 진중한 연기를 보면서, 이런것도 해내는구나, 이런 연기도 어울리는구나 깜짝 놀라고, "체인지"에서의 기무라 타쿠야는 연기의 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끔 하는, 너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그렇게 한가지의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나이와 함께 자연스레 늘려서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이제, 영영 함께 일 줄 알았던 SMAP는 해체되었고, 그 해체의 원인이라고 많은 욕을 먹고 있는듯 하지만(난 사실 SMAP의 팬은 아니다. 그 중에 기무라타쿠야만 좋다. 더 쎄게 얘기하자면, 노래하는 타쿠야도 별로 안좋아한다.ㅋ), 힘든 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더불어서, 요즘 방영하고 있는 "A LIFE-사랑스러운 사람"에서 처음 맡았다는 의사역도 아주 멋지다. 프라이드의 다케우치 유코도 함께 나와서, 뭔가 애잔한 세월의 흐름에 대한 느낌도 있고..





주절주절.. 각설하고,

일본배우 중에서 단연코 가장 애정씬을 멋지고, 남자답게 소화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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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藤健
1989년생. 170cm

많지 않은 나이인데, 데뷔한지가 오래되선가, 주인공을 어릴적부터 해서인가, 무척 베테랑의 냄새가 난다.

처음 알게된건 드라마를 통해서인데, Q10이라는 드라마다, 타케루는 평범한 고등학생인데, 사이보그 여자친구와 어쩌구저쩌구 하는 드라마였다.
여주가 akb48의 마에다 아츠코였는데, 타케루보다 마에다 아츠코의 로봇연기가 훨씬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마에다 아츠코의 연기는 본래가 로봇연기에최적화 된게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볼때마다 든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내게 있어 그냥 사토 타케루 라는 아이가 있구나~ 라는 인식만 시켜 준 드라마였던 듯 싶다.

두번째로 본 사토 타케루는 '블러디 먼데이'에서인데, 여기서 내가 또 애정하는 미우라 하루마와 멋진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테러리스트로부터 나라를 구하는 고등학생 천재 해커의 이야기인데, 매회가 너무 박진감넘쳐 정말 재밌게 봤었다. 나중에 시즌2까지 나왔으니, 성공한 드라마인게지.... 우리 나라 드라마로 리메이크해도 재밌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방탄 정국이가 주인공을 해도 좋고(음하하...너무 개인욕심이 지나친가...), 암튼 요즘 연기잘하는 젊은이들이 아주 많으니, 캐스팅엔 문제 없을 듯 싶고, 드라마 내용도 좋아서, 꼭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는게 내 생각이다.

그후로 딱! 내 눈에 박힌 타케루, 겨울의 벚꽃이라는 드라마에서는 초난강 동생역으로, 크지 않은 역이지만, 안정적으로 드라마를 잘 지탱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내게는 타케루만 보이는 드라마였다.

그후로, 바람의 검신이라는 엄청 유명한 만화를 실사화 했는데, 거기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고 하는 뉴스를
봤더니, 싱크로율이 엄청 높다는 평이 많았다.
기다리다 본 바람의 검심에서의 타케루는, 더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도록 잘 해낸거 같다.
만화를 본 남편도 그렇게 얘기 해 줄 정도니, 내 주관적인 생각만은 아니겠지..
특유의 날렵함과 목소리가....완전 딱 맞아 떨어진거다.



이후로 본 드라마 '비터 블러드'에서는 와타베 아츠로랑의 합이 환상적이었고, 왜소하지만 수트가 잘 어울려, 타케루가 맡은 형사역할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매회 긴장감과 유머러스함이 팔딱팔딱 살아있는 시즌2를 기다리게 만드는 드라마였다.

그런데, 사실 타케루가 호평 받은 드라마는 따로 있는듯하다. '솔개'랑 '천황의 요리사' 라는 작품인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져서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다..ㅜㅜ
기다려~ 곧 누나가 봐줄께...

그건 그렇고 사토 타케루를 물론 내가 애정하기도 하지만, 다른 애정 하는 배우들보다 먼저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타케루의 영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가 tvn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뉴스를 봤기 때문이다.

그녀는~ 영화에서는 사토 타케루가 워낙에 신비하고
고독해 보이는 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기도 했고, 연기력 또한 받쳐준데다가, 그 엄청난 오디션에서 뽑혔다는 오오하라 사쿠라코의 깜찍함이 영화의 중요 포인트였다.
근데, 이현우????? 엥??? 누구?? 레드벨벳의 조이??
헐~~~ 이상하다...안될거 같으다...망할거 같으다...
노다메의 끔찍함이 떠오른다...
타케루의 이현우? 그래, 뭐 어찌어찌 하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조이? 는 아니지 않나? 이쁘긴 한데, 노래도 사쿠라코 만큼 청량하게 부를지...무엇보다....너무 커~~~ 영화에서의 여주가 쪼마해서 엄청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였어서...우려가 된다.
제발 노다메 꼴이 안나게, 어떻게든 잘 만들어졌음 좋겠는데, 궁금해서 1화는 꼭 챙겨 봐야겠다.

암튼, 사토 타케루는 처음 봤을때부터, 참 일본스럽게
생겼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자기 세계가 확실한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특유의 낮으면서도 몽환적?! 인 목소리가 날 끌어당기는 매력으로 엄청나게 작용한다.




덧붙일까??
헐~~~ 예고편을 봐버렸다.
이현우의 목소리부터가... 이건 아니잖아~ ㅜㅜ

제발~~ 원작과는 다른 매력이라도 있게 해주세요~~




사토 타케루의 출연작

영화 (앗, 의외로 본 영화가 많이 없다. 타케루의 영화관이 나랑 잘 맞지는 않는듯하다. 그래도 팬심으로 열심히 찾아봐야 겠다는 반성은 좀 든다)

아인

누구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졌다

바쿠만

바람의 검심 - 만화가 그대로 현실로 재현된 듯한 사토 타케루와 켄신의 싱크로율. 날렵하고 무심한듯한 타케루의 목소리가 아주 잘 어울린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 꺄악!! 멋진 타케루.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방송될 드라마가 너무너무 걱정되게 할 정도로 멋지게 나온 타케루. 사실, 타케루 혼자만의 힘이라기 보다 사쿠라코의 깜찍함과 순수함이 엄청 씨너지를 낸 작품이다.

리얼 완전한 수장룡의 날

극장판 트릭

루키즈 졸업

가면 라이더 시리즈 - 사토 타케루가 가면라이더 출신 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좀 의외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잘 생겼다는 반증이 되는 것 같다. 내가 알기로는 후쿠시 소우타도 가면라이더 출신으로 알고 있다. 


드라마

천황의 요리사 - 1화 보기 시작하고 아직 진전이 없다. 약간의 시대극이라 그런거 같다.

비터 블러드 - 와타베 아츠로와의 케미가 눈부신 작품. 조연들과의 합도 좋고, 추천할 만한 버디 드라마이다. 

솔개

겨울의 벚꽃 - 드라마 자체의 분위기가 좀 무거운데, 사토 타케루가 내게는 비타민 같았다.

Q10 - 로봇 Q10으로 나온 마에다 아츠코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나름 킬링타임용 드라마로 볼만했다.

블러디 먼데이 1,2 - 완전 강추하는 드라마.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다. 미우라 하루마랑도 멋지고.

MW - 뮤 제 0장

미스터 브레인 - 분명히 내가 끝까지 다 본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드라마인데....흠...타케루가 나왔었나? 기억이 안난다....

메이의 집사 - 지금의 타케루라면 출연하지 않았을 거 같은 드라마다. 얼마전에 케이블에서 했던 그거..뭐였더라...신데렐라와 4명의 기사? 정일우 나왔었던 드라마 말이다. 그런류까지는 아니지만, 암튼 좀 만화같은 현실성 떨어지는 드라마다. 사토 타케루를 모르고 보면 미즈시마 히로가 눈에 더 들어올 듯 하다.

루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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岡田將生

 

 

1989년생 180cm

 

내가 마사키를 처음 본 것은 영화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에서 였다.

난 2010년 즈음부터 일드랑 일본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나의 첫 영화인 치아키 센빠이의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이후 두번째 영화였다.

-나중에 타마키 히로시는 멋대로 사랑하기에 올려야할 남자이긴 하다. 노다메 시리즈를 치아키 센빠이 때문에 정신없이 달렸기 때문에, 내가 일드를 보기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된 주요 인물이기 때문에-

사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노다메 에서의 완벽한 치아키 센빠이와는 너무 다른모습의 타마키 히로시가 나오기 때문에.. 그 모습에 적응이 힘들었었다.

그러다가 본 두번째 영화..

마사키의 "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헉.. 남자가 이렇게 생길 수도 있구나, 어쩌면 이렇게 청순하게 생길수가.. 정말 아파보일정도로 하얗고..

이노우에 마오와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

학교 체육시간 후에 남학생들이 마오를 놀리려고 마오의 옷에 물을 뿌리고, 마오의 속옷색깔이 어쩌구 하니까, 그 연약한 모습의 마사키가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에 이어 양호실에서 둘이 나누는 대화씬도 예뻤고, 과학실에서의 뽀뽀씬도 귀여웠다.

아직까지 순정만화 보며 울고불고 하는 나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시켜서, 엉엉 울며 단숨에 두번은 완주했던거 같다.

그러다 두번째로 본 마사키의 영화가 "중력 피에로"

 

사실, 이 영화가 먼저 찍은 작품이지만, 난 이 작품으로 마사키의 연기가 그의 외모에 가려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었다.

그 뒤로 본 그의 영화로는 

하프웨이, 고백, 악인(고백과 악인에서는 지금껏 보았던 마사키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를 당황시켰던거 같다. 특히 악인에서의 모습은 그 비열하고 치사한 역할이 너무 잘 어울려서, 마사키의 모습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깨끗하고 연약한 이 있고,

드라마로는 태양과 바다의 교실, 오토맨(마사키의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하는 드라마이다. 사실 내용은 중요치 않다. 그저 마사키를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어찌 지나가는지, 드라마가 언제 끝나는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마사키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리갈하이, 백은의 잭...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 을 현재까지는 봤고, 뒤늦게 지금 유토리입니다만 무슨 문제 있습니까를 보기 시작했다.

마사키는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하는 거 같다.

다양한 곳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마주할때 마다, 놀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최근에 본 "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 에서의 순수하고 순정적인 남자의 모습이 나를 가장 흐뭇하게 하는 모습이긴 해도... 항상 어떤 모습이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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窪田正孝 1988년생 1975cm

쿠보타 마사타카가 갑자기 확~ 붐이 일어나게 된 계기는 N을 위하여 가 아닐까 싶다.

N을 위하여는, 이전 백야행스러운 영화로...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 가슴 조마조마 아슬아슬...처연하고 슬프고... 암튼...백야행 이후로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인데...
에이쿠라 나나가 여주인공인 드라마였기에, 그닥 기대하지 않고 보기 시작한 드라마였건만, 에이쿠라 나나의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럽고, 훌륭해서 한번. 쿠보타 마사타카의 연기장인같은.. 멋짐에 두번 놀라게 된.. 정말 훌륭한 드라마였다.

그런데...사실 내가 이 남자한테 심쿵하게 된 드라마는 따로 있다~ "summer nude"
나의 옛남자(^^;;) 야마삐의 드라마라서 보던 중에..매번 두꺼운 안경을 끼고 토다 에리카를 짝사랑하던 쿠보타가 갑자기 기차역에서 안경을 벗고 토다를 확 끌어안는 장면이었는데....헉....일드에서 보기 힘든 박력!!!
기무타쿠 이후로 보는 가장 박력있는 포옹신이 아녔나싶고.....
암튼 그장면으로 난 쿠보타 마사타카의 이름을 외우며(난 일본배우 이름이 넘 안외워진다..ㅜㅜ..사실 그 무엇도 잘 못외운다 ㅠㅠ).. 내남자 리스트에 그를 올려버렸다~

연기장인답게... 요즘 엄청 달리고 있는듯하다..
극의 역할에 따라, 얼굴의 간극이 엄청나다...
팬심으로 지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모습도 있긴 하지만, 역시 배우는 연기력이기에...그 모든 모습도 결국 다~ 멋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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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田凌
1993년생 181cm

순~한 강아지상 아닌가?? 귀엽다.
처음 료를 본것은 불륜드라마 "손대면 넘어온다"에서다.
연극배우를 하면서 대기업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꽃미남사원으로, 직장상사의 부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처음엔 아야시이한 이미지로... 뭔가 퇴폐적이고 불량스러워 보였는데.... 보면볼수록 뭔가...모성애를 건드리는 느낌?!
초중반부터는 오로지 료 때문에 견뎌야 하는 드라마였다.
여주인 아주머니의 부담스러운 입술이..너무너무 견디기 힘들었다..ㅜㅜ

잊고있다가...료를 다시 발견한 순간...긴가민가...
한참을 눈을 크게 뜨고 보고 또보고...
맞구나~!!! 머리도 자르고 수염도 잘라서...더 순둥순둥해진 모습~
드라마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 거의 최고..제목부터가 참 일본스러운데, 보고 있노라면 섬세한 그들의 심리가...오히려 편하고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물론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복장 터질 장면도 있지만, 허세없는 그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힘을 빼면 어때, 도망가면 어때,, 하며 위로해주는 안도감을 느꼈다- 에서 여주 이모의 부하직원이라는 작은 역할이었고, 게이역할이었지만.. 충분히 료의 귀염귀염한 모습을 느끼게 해줬다.

너의 이름은에서 카즈히코 목소리도 료 란다~
모델활동 이후 연기자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이 2015년부터인거 같던데, 성장속도가 빠른 느낌이다.


다음 사진은 바로 전에 올린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지못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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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 한예종 휴학중

얼마전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를 보다가...
앗 쟤는 누구지?? 하고
초록창에 바로 검색질을 하게 만든 남자~

얼굴이 하얗고, 이목구비도 반듯반듯
정말 딱 .. 부잣집에서 곱게 큰 도련님 이미지~
참 고놈 잘생겼다가 절로 나오더라..
그런데 연기자는 무릇 연기가 되어야 얼굴도 빛나보이는 법..
어라? 이 남자....연기도 곧잘한다~
대선배 한석규도 있고, 유연석에 서현진까지..오랜 내공을 가진 배우들 앞에서도 하나도 작아보이지 않을정도로..

검색질을 하다가 깜놀이다...
헉 초짜란다..필모가 전무하다~
이영애랑 사임당을 찍고 두번째 작품이란다...
헐.....
사임당에서의 첫번째 연기는 어땠을까?
이영애도, 송승헌도 안좋아해서 패쓰하려했었는데,
양세종.. 너란 남자 때문에 사임당도 봐야하나보다~

진짜 다음이 궁금한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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