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지르는 삶

아이들 엄마들로 구성된 우리 일행이 뺄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은 금,토,일 단 3일이었다.
아이들 등교시키고 바로, 12시30분 아시아나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 했다.

그 전날에 4명표를 내가 대표로 결제해서인지, 모바일체크인 안내 문자를 받았다.



들어가서 하라는데로 하니 체크인이 되어서, 개별적으로 모바일 탑승권이 문자로 왔다.

공항에 도착해보니, 체크인기계앞에 사람들이 줄지어있던데, 우린 문자에 나와있는 수화물 전용 카운터로 가서 편안히 수속을 마칠 수가 있었다. 수화물 수속을 마치니 종이로 된 비행기 티켓도 주더라.

그리고, 바로 예약해둔 포켓와이파이를 찾으러 입국층7번 출구에 가서 도시락을 찾았다. 행사기간이어서 3일에 8700원쯤 낸거 같다. - 보험비가 따로 있었지만, 가격이 팍 오르기도 하고해서, 그냥 보험없이 예약했다.

드디어, 출국장에 입장
확실히 중국인들이 없어서인가, 공항이 쾌적했다.
사람들도 적당하고.

면세품을 찾고, 예상보다 빨리 마쳐진 수속으로 인해 커피를 한잔하기로 하고, 마침 게이트 근처에 있는 인터넷 카페에 들어갔더니, 피씨 사용이 가능했다.
테이블마다 콘센트도 있어서, 핸드폰 충전도 빵빵히 하고, 일본에 가서 쓸 돈키호테 쿠폰도 칼라로 출력했다.(칼라출력은 장당 300원)

1시간 10분을 날아서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버스티켓 사는곳에서 체험티켓 2장을 사는 일이었다.(체험티켓은 시티투어버스-오픈탑버스를 타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는 4명이라, 짐때문에 택시를 타기 곤란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하고, 국제선앞에서 무료 셔틀을 타고 국내선청사로 가서 지하철을 탔다.

우리 숙소는 기온역에 있는 다이와로이넷호텔이었는데, 디하철로 3-4정거장 밖에 안되고, 정말 역에서부터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었기때문에, 굉장히 편리했다.




체크인을 하고, 우린 바로 하카타역으로 가서 '키와미야 함바그' 집으로 갔다. 20여분 웨이팅하고, 들어가는데 성공했고, 함바그 철판구이 세트를 주문했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는데, 거기엔 키와미야 소스를 가장 추천한다고 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난 핑크소금을 강추한다. 함바그가 느끼해서, 소금을 찍어 먹는게 가장 맛있다. 물론 같이 갔던 멤버들도 자신들의 키와미야소스 대신 내 핑크소금을 더 많이 찍어 먹은건 안비밀이다.

맛있게 먹고, 페브리즈를 잔뜩 뿌린후에, 바오바오백을 사기위해 한큐백화점으로 갔다.

1년전만해도 바오바오백 사려면 줄서서 사야한다고 한거 같은데, 매장은 아주 한산했고, 가방 종류도 아주 많았다.

한국보다 적게는 10만원 이상 싸긴 싸더라.

나는 바오바오에는 관심이 없었으므로, 일행을 재촉하여 요도바시카메라로 향했다. 하카타역 지쿠시방면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아주 큰 건물이 요도바시다.

1층 안내한테 닌텐도스위치 몇층이냐니까, 다 팔렸을거랄래, 예약이라도 해야하나 싶어, 물어서 3층으로 가서, 물어봤더니....헉...완전 많다. 뭐냐.1층여자....

닌텐도스위치랑 케이스, 보호필름이랑, 봄버맨게임을 면세해서 구입하니, 아이들을 떼어놓고 온 미안함이 사라진다. ㅋㅋ

하카타역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10여분이면 되는 거리, 밤거리를 즐겁게 걸어 돌아온 후, 바로 첫날의 즐거움을 느끼러, 미리 가기로 한 교자집 '호운테이'로 향했는데, 웬걸, 나카스쪽 밤거리가 너무 유흥가인거다.. 술취한 아저씨들이 잔뜩 있는거리를 긴장하며 찾아갔건만, 자리가 없고 너무 복잡해보인다.

거기서 바로 둘쨋날 가기로 한 '이소기요시'로 향했다.





큰길에서 살짝 들어가면 있는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가게분위기도 너무 아늑하고, 깨끗하고 안주도 맛있고, 나마비루는 최고고~

여행 첫날의 마무리를 아주 멋지게 할 수 있었던, 이제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다.

여행첫날 일정
인천공항-후쿠오카공항-다이와로이넷호텔하카타기온-키와미야 하카타점-하카타역 한큐백화점-요도바시카메라-호텔-호운테이(못들어감)-이소기요시-돈키호테(못들어감.자정무렵 갔더니 정말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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