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지르는 삶

분명 어렸을적 수도이름 외우기를 할땐, 캐나다의 수도는 몬트리올이었던거 같은데.....
생소한 이름....오타와가 캐나다의 수도라니....

열흘간 미동부와 캐나다 동부를, 정말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 돌았다.

역시 패키지 여행은 멍하니 앉아 있다가는, 여긴 어딘지, 나는 누군지 하기 딱 좋은 여행인거 같다.

그 와중에 정신줄 부여잡고, 끌려다니다가, 정말 잠깐, 아주 잠깐 머물렀던 오타와!!

그날따라 하늘은 너무 높고 맑았고, 캐나다 건국 200주년 행사로 인해, 뭔가 들썩이는 분위기도 좋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뭔가 내 맘속에 딱! 하니 자리잡기 위한 모든 조건을 다 충족시키는 그런 날이었다.

그런거일꺼다.
다시 가면 이렇게 좋지는 않을꺼다.

마치 너무 이쁜여자를 보면, 성격은 더러울꺼야 하며, 내 스스로를 위안하듯, 그렇게 잠깐밖에 머무르지 못한 오타와에게 내 맘을 다 주기가 서글퍼서, 혼자 조용히 중얼거려보는거다.

겨울은 엄청 춥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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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엄마들로 구성된 우리 일행이 뺄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은 금,토,일 단 3일이었다.
아이들 등교시키고 바로, 12시30분 아시아나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 했다.

그 전날에 4명표를 내가 대표로 결제해서인지, 모바일체크인 안내 문자를 받았다.



들어가서 하라는데로 하니 체크인이 되어서, 개별적으로 모바일 탑승권이 문자로 왔다.

공항에 도착해보니, 체크인기계앞에 사람들이 줄지어있던데, 우린 문자에 나와있는 수화물 전용 카운터로 가서 편안히 수속을 마칠 수가 있었다. 수화물 수속을 마치니 종이로 된 비행기 티켓도 주더라.

그리고, 바로 예약해둔 포켓와이파이를 찾으러 입국층7번 출구에 가서 도시락을 찾았다. 행사기간이어서 3일에 8700원쯤 낸거 같다. - 보험비가 따로 있었지만, 가격이 팍 오르기도 하고해서, 그냥 보험없이 예약했다.

드디어, 출국장에 입장
확실히 중국인들이 없어서인가, 공항이 쾌적했다.
사람들도 적당하고.

면세품을 찾고, 예상보다 빨리 마쳐진 수속으로 인해 커피를 한잔하기로 하고, 마침 게이트 근처에 있는 인터넷 카페에 들어갔더니, 피씨 사용이 가능했다.
테이블마다 콘센트도 있어서, 핸드폰 충전도 빵빵히 하고, 일본에 가서 쓸 돈키호테 쿠폰도 칼라로 출력했다.(칼라출력은 장당 300원)

1시간 10분을 날아서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버스티켓 사는곳에서 체험티켓 2장을 사는 일이었다.(체험티켓은 시티투어버스-오픈탑버스를 타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는 4명이라, 짐때문에 택시를 타기 곤란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하고, 국제선앞에서 무료 셔틀을 타고 국내선청사로 가서 지하철을 탔다.

우리 숙소는 기온역에 있는 다이와로이넷호텔이었는데, 디하철로 3-4정거장 밖에 안되고, 정말 역에서부터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었기때문에, 굉장히 편리했다.




체크인을 하고, 우린 바로 하카타역으로 가서 '키와미야 함바그' 집으로 갔다. 20여분 웨이팅하고, 들어가는데 성공했고, 함바그 철판구이 세트를 주문했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는데, 거기엔 키와미야 소스를 가장 추천한다고 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난 핑크소금을 강추한다. 함바그가 느끼해서, 소금을 찍어 먹는게 가장 맛있다. 물론 같이 갔던 멤버들도 자신들의 키와미야소스 대신 내 핑크소금을 더 많이 찍어 먹은건 안비밀이다.

맛있게 먹고, 페브리즈를 잔뜩 뿌린후에, 바오바오백을 사기위해 한큐백화점으로 갔다.

1년전만해도 바오바오백 사려면 줄서서 사야한다고 한거 같은데, 매장은 아주 한산했고, 가방 종류도 아주 많았다.

한국보다 적게는 10만원 이상 싸긴 싸더라.

나는 바오바오에는 관심이 없었으므로, 일행을 재촉하여 요도바시카메라로 향했다. 하카타역 지쿠시방면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아주 큰 건물이 요도바시다.

1층 안내한테 닌텐도스위치 몇층이냐니까, 다 팔렸을거랄래, 예약이라도 해야하나 싶어, 물어서 3층으로 가서, 물어봤더니....헉...완전 많다. 뭐냐.1층여자....

닌텐도스위치랑 케이스, 보호필름이랑, 봄버맨게임을 면세해서 구입하니, 아이들을 떼어놓고 온 미안함이 사라진다. ㅋㅋ

하카타역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10여분이면 되는 거리, 밤거리를 즐겁게 걸어 돌아온 후, 바로 첫날의 즐거움을 느끼러, 미리 가기로 한 교자집 '호운테이'로 향했는데, 웬걸, 나카스쪽 밤거리가 너무 유흥가인거다.. 술취한 아저씨들이 잔뜩 있는거리를 긴장하며 찾아갔건만, 자리가 없고 너무 복잡해보인다.

거기서 바로 둘쨋날 가기로 한 '이소기요시'로 향했다.





큰길에서 살짝 들어가면 있는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가게분위기도 너무 아늑하고, 깨끗하고 안주도 맛있고, 나마비루는 최고고~

여행 첫날의 마무리를 아주 멋지게 할 수 있었던, 이제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다.

여행첫날 일정
인천공항-후쿠오카공항-다이와로이넷호텔하카타기온-키와미야 하카타점-하카타역 한큐백화점-요도바시카메라-호텔-호운테이(못들어감)-이소기요시-돈키호테(못들어감.자정무렵 갔더니 정말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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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월 아이들의 봄방학 중 어느날...

하루종일 아이들과 웃고 화내고 하다가, 집 앞 별다방에서 작은아들 친구들 엄마들(작은넘 1학년때 같은 반 엄마들인데, 지금 4학년이니까, 만 3년을 넘게 친하게 지내고 있다. 이젠 매일 만나도 매일 할 얘기가 넘치는 여고 동창생같은 끈끈함이 조금은 생긴거 같다)과 커피를 마셨다.

그러다가 문득 나온 이야기.

떠나고 싶다. 여행이 가고 싶다.

근데, 남편이랑 아이들은 빼고 가벼운 몸으로 가고 싶다.

얘기가 나오자마자, 다들 신이 나서 한참을 여행 이야기로 즐거운 커피타임을 갖는가 했는데, 누가 뭐랄 것도 없이, 가자! 오늘 당장 비행기 끊자! 그래야 가지지.

아님 평생 못간다.

다들 친하게 지내다 보니 아빠들도 몇번 술자리 하며 형님, 동생 불러본 사이인지라, 다들 대한민국 평균보다 나은 인격과 이해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서로 알고 있었다. (약간 죄수의 딜레마 처럼, 자기만 반대하면 모냥 빠질 것 같은 생각에 서로 눈치 보느라 허락해 준 것이 중요 포인트다)

금토일, 2박3일로 가면 가능할 것 같다는 전제하에,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가까운 일본으로 목적지는 정해졌다.

도쿄냐 오사카냐 후쿠오카냐를 두고, 고민과 상의 끝에 같이 가는 4명 중에, 후쿠오카를 가본 사람이 두명, 안가본 사람이 두명인데, 우린 힐링과 쇼핑을 하고 싶기에 복잡하기보다 아담해서 다니기 쉬운 후쿠오카로 결정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비행기 티켓을 알아봤는데. 비싸다.

스카이 스캐너랑 네이버 항공권으로 알아봤는데, 금요일 오전 출발 일요일 저녁 도착 비행기는 다~ 비쌌다.

20만원 언저리로 예상했던 항공권 값이 30만원 중반대. 그나마 우리가 가기로 한 날짜가 상반기 주말 중엔 가장 쌌다. (또 다행인게 저가항공보다 더 싸다)

고민하다가, 어렵게 남편들이 허락해준 여행, 꼭 가야 하니까 결제!

항공권 구입은 오마이트립에서 했다. 난 처음 본 사이트지만, 그냥 했다(무대뽀다).


비행기를 결정하고 결제하니까, 다들 진짜로 가는가보다하고 들떠서 난리다.

다른건 천천히 해도 되니까 얼른 숙소까지 정해 놓자.  

아고다랑, 호텔스닷컴, 재패니칸, 라쿠텐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아고다에서 환불불가 특가로 나온, 다이와 로이넷 호텔 하카타 기온으로 결정했다. 

"다이와 로이넷" 이라는 호텔 체인 인거 같다.

우린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녀야 하니까 조식은 패쓰.

두명씩 나누어서 둘이 한방 써야 하는데 침대랑 방도 좀 커야 했기에, 검색결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홈피에 나와 있는 사진들 참조)





1인당 2박에 137000원, 나쁘지 않은거 같다.

직접 가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짜고짜 선예약 후후기검색 결과, 다행히도 다녀온 사람들이 괜찮았다는 평이 많으니까 기대를 해 본다.

위치도 기온역 바로 앞이고, 기온역은 공항에서 철도로 한번에 올 수 있고, 걸어서 하카타역이랑 나카스 강변, 캐널시티도 갈 수 있는 위치니까, 괜찮을 거 같다.

텐진 정도만 100엔버스 타고 이동하면 될 듯하다.


자~ 이제 소소하게 세세하게 계획을 세워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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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이 작렬하던 7월의 어느날..
엄마, 동생, 나 3모녀의 일본여행 되시겠다.
바쁜 동생 때문에, 한가한 나까지 2박3일의 짧은 여행기간이 되어버렸는데..

첫날은 하카타역에 있는 센트라자 호텔에서 1박 (유후인 료칸 비용이 비싸서..저렴한 호텔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조식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위치가 환상적이었다..다음에 후쿠오카 가도 다시 머물 생각 100퍼)하고,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유후인노모리(한국에서 예약했고,발권은 도착한 날 미리 해둠)를 타고 유후인으로 고!!





두칸밖에 안되는 작은 기차이지만, 식당칸이 있다. 간단한 기념품도 팔고, 스탬프도 찍을 수 있고... 우린 도시락과 나마비루를 사가지고.. 유후인까지 가는동안 냠냠!!




유후인 도착해서 우리가 묵을 "호테이야"에 전화하니, 10분후에 데리러 온단다.. 얼른 역 앞에 터미널로 가서 다음날 공항으로 바로 가는 버스 예약하러 갔더니, 완전 망했다. 자리가 없단다~ 할수 없이 호테이야로 가서 미친 클릭질로 여차여차해서 겨우 표는 구했지만, 다음에 갈땐 꼭 공항가는 버스까지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가리라~ 다짐했다는...

"호테이야"는 중심거리 끝 쪽에 있는 료칸으로...
방이 모두 합쳐 10개쯤 되려나??
방들마다 노천탕이 딸려있지만, 본관에 있는 방들 2개는 노천탕이 없는 대신, 저렴하다.
우리 3모녀는 24시간 사용가능한 대욕장(이라고는 해도 아담하다)과 아침에 예약해 놓은 노천탕을 이용하면 되므로, 저렴한 본관 방으로 예약..
료칸은 처음이었는데, 기대대로 너무 친절하고, 조용하고.. 제대로 된 힐링의 시간이었다..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이 가득한 료칸의 시간들이었다.
가이세키보다, 밤새 맘껏 먹을 수 있는 고구마,계란,소주.. 새벽이면 놓여져있는 병우유와 요구르트가 더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ㅋㅋ







유후인은 거리 자체가 워낙 짧고 작은 마을이라, 보는거 위주로 돌아 다니면, 뭔가 아쉬울 수 있는 마을이지만...
맑은 공기, 깨끗한 온천과 함께 즐기면 정말 좋은 곳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은 개인적으로 비추고, 편안히 힐링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은 매우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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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로 여행을 가면...
대게는 쇼핑리스트를 가져가 이것저것 사오기도 한다..
그런데, 사가지고 오기에는 애매한..
그래서 오키나와에 있을때 맘껏 즐기고 와야하는 것들이 있다.






그 중 첫번째가 우유

일본은 우유가 맛있다.
그래서인지 빵도 맛있고.
그래서 일본에 가면, 꼭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서 우유나 요거트, 푸딩을 사먹는 편인데, 오키나와에서만 판다는 우유를 발견했다.

옷빠규뉴 (가슴우유) 되시겠다..
좀 민망스런 그림에, 제품명이지만, 오키나와 밖에서는 마실 수 없는 우유라 하더라.
츄라우미 수족관 가는길에 쿄다휴게소에서 먹어보고는, 너무 맛있어서 물어보니, 같은 오키나와라해도 나하 이남에서는 안판단다~
병우유 들이켜고, 병은 반납하고(반납안하면 병값 별도로 받음), 1000미리랑 200미리 몇개를 사니까. 얼음도 같이 넣어 싸주시는 친절함은 보너스다~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고, 벌컥벌컥이라...한모금이나 마셨나? 다음에 가면 매일 마실 수 있을 만큼 많이 사서
먹어야지~




두번째는 오리온 맥주
일본맥주는 참 맛있고...많은 종류가 우리나라에 수입되기도 한다.
그러나!! 오리온 맥주는 오키나와 안에서만 구할 수 있는 맥주 되시겠다~ 본섬으로도 나가질 않으니, 같은 일본이라고 해서 다른지역에서도 구할 수가 없다.
내가 갔던 모든 식당들은 오리온맥주를 주로 팔고 있었는데, 깔끔하니 맛나더라...
집으로 돌아올때 몇캔 사왔는데, 아끼고 아껴서 한캔씩 먹을때마다 어찌나 아쉽던지....
오키나와에 있는동안, 최선을 다해 마셨었지만, 오키나와에 가지 않는한 마실 수 없다는 희귀함이 더 생각나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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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11월의 어느날~
날이 적당한 어느날...
가족여행으로 3박4일간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의 기획은 온전히 나의 전담
비행기표랑 숙소를 같이 알아보다가..
역시 금토일은 숙소들 값이 훌쩍 뛰므로, 모두들 일정조정이 가능하다해서, 화수목금 으로다..
처음부터 힐튼과 몬트레이에 꽂혀서는,
결국 재패니칸을 통해 예약.
2박은 몬트레이 1박은 힐튼으로..
아이들이 있어서 가든룸으로 예약을 했다.
움직이는 동선이 짧고, 실외풀을 이용하기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두마리 보이는 개미들은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조식 컨디션이나 룸컨디션나... 솔직히 말하면...몬트레이가 훨씬 좋으다~

그래도 아메리칸빌리지에 위치해서,주변 컨디션은 몬트레이보다 좋았다....

머물렀던 가든룸, 로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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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가족여행으로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기대만큼 오키나와는 훨씬 아름다웠고, 깨끗했고, 한적했다.
3박4일 이라는 짧은 시간과...
가족여행이긴 하지만, 시댁식구들과 함께한 여행이었기에, 내맘데로 자유롭게 일정을 짜고 즐겼다고는 말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 와중에 우리가 머물렀던 몬트레이 호텔의 바로 옆에 있던 "잼스테이크" 는 여행의 피곤을 모두 잊을 수 있게 해줌은 물론이고, 서울에 돌아와서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과 장소가 되었다.



​​



아이들 메뉴가 따로 있었고, 일인당 3-4만원대로 훌륭한 분위기와 서비스와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서울에서는 결코 이정도 비용에 이런 호사는 누릴 수 없을 것이다..
혹시 가능한 곳을 아시는 분은 꼭 제보를
부탁드리며....

다음에 오키나와를 가게 되면...꼭 빼놓지
않고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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