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지르는 삶

내가 기억하는 엄마의 얼굴모습
문득 거울 앞에 서니 내 얼굴에서 내가 어릴적 본 엄마의 얼굴이 있다..
왜 그렇게 찡그리냐고...미간 좀 피고 웃으며 살라고... 핀잔주던 엄마의 주름진 얼굴이...
이젠 내 얼굴이 되어간다...
엄마도 지금의 나처럼 사는게 힘들었구나~

내 아이의 모습에서 내 어릴적 모습이 떠오른다..
그땐 그렇게 모르는구나... 안보였구나...
그게 그렇게 재미있구나... 밝게 빛나는구나...
아이의 모습이 안타깝다가도, 그립다가도, 부럽기도 하니.. 내 미간에 주름이 쌓이는구나...
엄마도 날 보며 그랬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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