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지르는 삶

오키나와로 여행을 가면...
대게는 쇼핑리스트를 가져가 이것저것 사오기도 한다..
그런데, 사가지고 오기에는 애매한..
그래서 오키나와에 있을때 맘껏 즐기고 와야하는 것들이 있다.






그 중 첫번째가 우유

일본은 우유가 맛있다.
그래서인지 빵도 맛있고.
그래서 일본에 가면, 꼭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서 우유나 요거트, 푸딩을 사먹는 편인데, 오키나와에서만 판다는 우유를 발견했다.

옷빠규뉴 (가슴우유) 되시겠다..
좀 민망스런 그림에, 제품명이지만, 오키나와 밖에서는 마실 수 없는 우유라 하더라.
츄라우미 수족관 가는길에 쿄다휴게소에서 먹어보고는, 너무 맛있어서 물어보니, 같은 오키나와라해도 나하 이남에서는 안판단다~
병우유 들이켜고, 병은 반납하고(반납안하면 병값 별도로 받음), 1000미리랑 200미리 몇개를 사니까. 얼음도 같이 넣어 싸주시는 친절함은 보너스다~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고, 벌컥벌컥이라...한모금이나 마셨나? 다음에 가면 매일 마실 수 있을 만큼 많이 사서
먹어야지~




두번째는 오리온 맥주
일본맥주는 참 맛있고...많은 종류가 우리나라에 수입되기도 한다.
그러나!! 오리온 맥주는 오키나와 안에서만 구할 수 있는 맥주 되시겠다~ 본섬으로도 나가질 않으니, 같은 일본이라고 해서 다른지역에서도 구할 수가 없다.
내가 갔던 모든 식당들은 오리온맥주를 주로 팔고 있었는데, 깔끔하니 맛나더라...
집으로 돌아올때 몇캔 사왔는데, 아끼고 아껴서 한캔씩 먹을때마다 어찌나 아쉽던지....
오키나와에 있는동안, 최선을 다해 마셨었지만, 오키나와에 가지 않는한 마실 수 없다는 희귀함이 더 생각나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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